서대문구의회 예결위원회, 올해 서대문사랑상품권 예산 4억5320만→5억6650만원 증액

구민 불편·현장 요구 적극 반영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6-01-20 18:07:25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김규진 서울 서대문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310회 서대문구의회 제2차 정례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서대문사랑상품권 발행 관련 예산을 기존 4억5320만원에서 5억6650만원으로 1억1330만원 증액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서대문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기존 8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번 증액은 지역경제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확대를 강조하고 있는 정부의 ‘국민주권정부’ 기조에 발맞춘 조치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민생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가 아닌 동네 상점에서 사용되며,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주민과 상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서대문구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20억원 규모의 서대문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나, 인근 마포구(100억원), 은평구(90억원)에 비해 현저히 작은 규모였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서도 최하위 수준에 머물며, 상품권 구매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판매 개시 직후 ‘2분 만에 매진됐다’는 주민 불만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발행 규모 확대는 이러한 주민 불편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함과 동시에, 중앙정부의 지역화폐 활성화 정책 기조에 지방의회 차원에서 적극 반영한 사례로 평가된다.

김규진 예결위원장은 “서대문사랑상품권은 주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민생 정책”이라며 “주민들의 실제 요구를 반영해 발행 규모를 현실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는 곳에 예산이 제대로 배분될 수 있도록 예산 심사 과정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