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원들 5분발언
"주민 맞춤형 AI 프로 개발·보급을… 성수동 구두테마공원 지하주차장 조성도"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4-21 12:41:10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남연희)는 최근 열린 제284회 임시회에서 정교진, 박성근, 이영심, 전종균, 주복중, 박영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비둘기·까치 등 조류 개채수 급증으로 인한 피해 문제를 지적하며 “구에서도 개체수 조절을 위한 조치 시행, 먹이 제공 금지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성근 의원은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 효율성 제고와 주민 맞춤형 AI 프로그램 개발·보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영업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일상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AI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점자 문화 활성화, 장애인 접근권 보장 판결을 환영하며’라는 주제로 발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점자는 시각장애인의 주요 문자인데도 불구하고 사용률이 낮고, 공공시설의 점자 안내판 부재와 부적절한 배치로 시각장애인들이 많은 불편과 위험을 겪고 있다. 성동구에도 점자 문화 활성화 및 장애인 접근권 강화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성수동 구두테마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을 제안하며 “이는 기존 공원 부지를 활용해 토지 보상 비용 없이 건설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방안으로 폐교된 성수공고 부지를 임시 주차 공간으로 개방하는 것으로, 역시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 단기적으로 주차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영희 의원은 ‘폐기물 처리장으로 고통받는 송정·용답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폐기물 처리 업체 현장 점검을 나가 확인한 결과, 방진시설 미비, 폐기물 분류 미흡, 반·출입 기록 부정확 등 관리 실태가 부실했다. 이에 폐기물 처리장 이전과 함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집행부에서 마련해주길 바라며,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점용료를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우선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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