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16일 구로사랑상품권 60억원 발행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1-07 12:42:08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구로구(구청장권한대행 엄의식)가 오는 16일 오전 11시 60억원 규모의 ‘구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도 총발행액 79억원 중 60억원을 연초 조기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에 한해서는 기존 5% 할인 구매 혜택에 추가로 5% 보상 환급(페이백)을 제공한다.

이로써 소비자는 실질적으로 총 10%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보상 환급(페이백)은 구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환급되는 상품권은 결제일이 속한 달의 다음 달에 일괄 지급된다.

구로구 내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 9715곳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품권 사용 금액의 30%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어 혜택이 쏠쏠하다.

구로사랑상품권은 16일 오전 11시부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서울페이플러스(+)’에서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현금 또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1만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매월 1일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 가능한 ‘구로땡겨요 상품권’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구로땡겨요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에서 1인당 1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구가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2년 도입한 공공배달앱 ‘땡겨요’의 가입자 수는 도입 당시 2만3448명에서 2024년 12월 기준 5만592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가맹점 수도 1130곳에서 1522곳으로 늘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구로사랑상품권의 혜택이 더 풍부한 만큼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가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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