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區 내년 예산 1조3000억 가결

총 19건 안건 처리도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2-26 12:44:23

▲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이 제2차 본회의에서 산회를 선포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가 최근 제30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4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먼저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지난 11월18~26일 강서구청 소관 부서의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며, 주요업무추진 사항과 예산집행내역 등 면밀하고 세심한 감사를 통해 총 362건의 시정·개선사항을 지적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18일 날카로운 지적과 심사를 펼치며 계수조정 끝에 일반회계 1조2841억 6753만원, 특별회계 158억5110만원, 총 1조3000억1864만원을 가결했다.

이번 제2차 본회의에서는 예결위에서 가결한 금액을 2025년도 예산안으로 최종 심의 및 원안 가결했으며, 이밖에도 ▲서울특별시 강서구 국내 및 국제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안 ▲ 강서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대표발의 조례 7건을 포함한 총 1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이날 5분 발언에는 세 명의 의원이 나섰다.


먼저 이종숙 의원은 강서구 온열의자 설치 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의혹과 관련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강력히 촉구했고, 신찬호 의원은 최근 행정사무감사장에서의 불성실한 감사 태도에 대해 지적하며 강서구의 공직기강 확립과 강력한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충현 의원은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처리 대행 용역과 관련해 위법부당한 행정과정과 예산낭비에 대해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박성호 의장은 본회의를 마치며 “이번 정례회에서는 예산안을 비롯해 구민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행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며 구민의 뜻을 반영한 행정 운영의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라며 “ 내년에도 구민의 뜻을 모아 더 나은 강서를 만들어가는 데 강서구의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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