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24년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발전차액 지원 사업 추진
변은선
bes@siminilbo.co.kr | 2024-05-14 17:19:40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4년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과 발전 차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사업은 올해 미니태양광 보급업체로 선정된 ‘솔라테라스’를 통해 설치된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가구당 최대 2개의 모듈까지 지원한다. 제품은 발전용량 435W형과 870W형을 선택할 수 있다.
구는 태양광 설비 설치단가의 80%를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자부담이다.
구는 435W 모델을 설치하면 구 지원금을 제외 18만원의 자부담 비용이 소요되지만,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연 96000원에 이르는 만큼 설치 후 2년이면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설치한 제품의 고장 시 5년 내 무상 수리도 지원한다.
설치를 원하는 구민은 지정업체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제품에 대한 정보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금 예산 소진 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발전차액 지원(FIT)은 발전사업자가 생산한 전력의 거래가격이 표준에 못 미칠 때 차액을 보전해줌으로써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유도하는 정책이다.
구 소재 설비용량 100kW 이하의 태양광 발전사업자 중 일정 요건을 갖추면 1kWh당 50원, 합산 용량 100kW까지 최대 5년간 차액을 지원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베란다의 태양광발전시설은 가정의 전기요금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건축분야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 구에서 지원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아파트 더미의 회색 숲이 태양에너지를 통해 지구를 살리는 녹색 숲으로 되살아나기 위해 민간에 대한 지원과 공공분야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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