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區 청소년 건강·위생용품 지원 조례안’ 최종 가결
고영찬 구의원 "청년 복지사각지대 해소" 발의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3-06 14:29:48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고영찬 서울 금천구의회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청소년 건강?위생용품 지원 조례안’이 최근 폐회한 금천구의회 제25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는 기존에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생리용품 지원 정책을 확장해 전국 최초로 남성 청소년에게도 면도기와 면도크림 등 건강·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의 가장 큰 특징은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청소년 복지 정책이라는 점이다. 기존의 건강·위생용품 지원 정책은 여성청소년의 생리대 지원에 국한돼 있었다.
고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청소년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별 구분 없이 청소년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금천구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향상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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