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의회, 소음·분진 피해 봉동리 현장 점검
"조속한 안전진단 조치 요구"
최상봉 기자
csb@siminilbo.co.kr | 2022-07-14 16:53:26
[구례=최상봉 기자] 전남 구례군의회는 최근 소음 및 분진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한 아파트 건축 현장을 방문해 지역의 현안을 직접 점검했다.
유시문 의장 등 7명의 의원은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인근 아파트와 밀접한 현장의 특성상 소음분진 문제, 주민 안전 문제 등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구례읍 봉동리 214-2번지 일원에 건축 중인 한 아파트는 연면적 3만8476㎡, 3동 264가구 규모로, 작년 8월에 착공해 2024년 4월에 준공 예정이다.
공사 주변 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빌라의 건물 외벽 틈 발생, 아파트 앞 일부 침하현상 등이 나타난다고 주장하여 공사 중지와 안전진단을 요구했다.
이에, 현장 점검을 마친 유시문 의장은 관련 부서에 공사 중단이 가능한지 검토를 요구했으며, 인근 주민들이 안전진단 업체를 직접 선정해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진단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집행부와 건설업체에게 실직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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