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의원들이 수능시험 수험생을 응원하는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서산시의회)

 

[서산=최진우 기자] 충남 서산시의회가 수능시험을 앞두고 지역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대입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시의회 청사 앞 솔빛공원에서 이연희 의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원들은 사회자의 시작 신호에 맞춰 일제히 오자미를 던져 박을 터트렸다. 박이 터지자 ‘서산시민과 함께 응원합니다. 수능대박‘이 적힌 현수막이 펼쳐지며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응원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됐지만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시험장 앞 단체 응원을 금지한 정부의 조치에 따라 비대면 방식의 응원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연희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제한 등 어려운 학습 여건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달려온 수험생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을 직접 보고 격려할 수는 없지만 멀리서나마 수험생들과 부모님들께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4개 시험장에서 1150명의 수험생이 수능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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