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사근동, 사근다솜·서울숲더샵 어린이집 사근장학회에 장학기금 전달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2-05 12:48:00

▲ 사근다솜, 서울숲더샵어린이집 장학기금 전달식.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사근동는 지난 11월28일 사근다솜 어린이집과 서울숲더샵 어린이집이 장학기금 40만원을 사근장학회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두 어린이집이 전달한 장학기금은 성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주관 어린이집 바자회 행사와 자체 모금 활동으로 마련됐다.

한편 2011년 6월에 설립된 사근장학회는 후원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지역내 거주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수여 대상은 사근동에서 3년 이상 살고 있는 주민들의 자녀로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생이다.

후원 금액은 월 1만원에서 10만원까지 다양하며, 예전에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 2명이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후원회원으로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총 1억3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도 상반기(4월 13일)와 하반기(10월 19일) 두 차례에 걸쳐 66 원씩 총 72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올해 여든세 살인 조순자 사근장학회 회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어린이집에서 잘 자라서 어엿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차영수 사근동 동장은 어린이집과 사근장학회가 장학금 기부를 통해 뜻깊은 자리가 됐고, 사근동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사근장학회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