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區 내년 예산 1조2150억 심사 본격화

예결위원장 오영열·부위원장 정병호 선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11-26 14:12:3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송영창)가 지난 24일, 제319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회계연도 서울시 은평구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위원장에 오영열 의원, 부위원장에 정병호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오는 28일까지 개별심사를 진행하며, 12월1~4일 관계 공무원 질의·답변을 실시한다. 이후 8일까지 심사를 마친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과 위원회 의결을 거쳐 11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 대상인 2026년도 예산안은 전년 대비 500억원 증가한 1조2150억원 규모다. 기금운용계획안은 지난해보다 38.2% 감소한 약 324억원이다.

주요 편성 방향은 ▲사회적 약자 지원 및 복지정책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기반시설 정비 및 미래전환 투자 ▲문화·교육 기반의 시민성장도시 구현 등이다.


오영열 위원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사업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해, 구민 삶에 도움이 되는 예산이 되도록 책임 있게 심사하겠다”며, “특히 사업 효과가 낮은 부분은 조정이 필요한지 세심히 살피고,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부위원장은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꼼꼼히 살피고, 위원들과 함께 균형 있고 합리적인 예산이 확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예산이 마련되도록 논의 과정에 최선을 다하 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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