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완도·진도 지역발전연구원 대동세상, 완도어업인 단체와 해상 시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사반대
"우리의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결의 다져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6-02 12:49:19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발전연구원 대동세상(연구원장 정의찬)이 2일 완도군 고금면 항동 선착장 인근에서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 (사)완도군 전복 종자 생산자 협회, 어업인 단체, 선박 30여 척을 동원한 300여 명의 어업인등과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결의를 위한 해상 선박 시위를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이후 국회와 정부 일본대사관 등을 찾아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차민진 완도군 수산업경영인 연합회 회장은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는 어민들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방사능 테러”라며, 오염수 방류를 저지할 때까지 어업인들과 함께 싸워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해상선박 시위에 해남, 진도 어업인들 다수가 참여해 정부가 일본의 해양 오염수 방류 저지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반대를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참석한 어업인 단체는 완도군 수산업경영인 12개 읍 ·면 (완도읍, 금일읍, 노화읍, 고금면, 군외면, 금당면, 보길면, 신지면, 소안면, 생일면, 약산면, 청산면) 협의회, (사)완도 광어양식연합회, (사)완도군 전복 종자 생산자협회, (사)완도군 매생이 생산자협회, 완도군 전복 생산자협회, 완도군 굴 생산자협회, 완도군 다시마 생산자협회, 완도군 김 생산자협회, 고금 어촌계단, 약산 어촌계단, 완도군 문어단지협회, 완도군 낚시어선연합회, 완도군 수산 질병 관리사회 이상 24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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