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2-11-26 12:50:09
[목포=황승순 기자]허위사실혐의를 받고 있는 박홍률 목포시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형사2부는 6.1지방선거 당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박 시장을 오늘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따라서 박 시장은 검찰이 사건을 재판부에 넘겨 결국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유·무죄 여부가 최종 가려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목포경찰서는 지방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토론회와 거리유세 등에서 7차례에 걸쳐 상대 후보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박 시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상대 후보 부인에게 금품을 요구한 뒤 이를 선관위에 고발해 당선 무효를 유도한 혐의로 박 시장 부인의 지인 A 씨 등 5명도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당선 무효 유도 혐의와 관련해 박 시장의 부인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고발인의 이의신청이 들어와 규정에 따라 검찰에 박 시장의 부인도 추가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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