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대건 용산구의원, “區, 장애인정책 로드맵 필요”

5분발언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09-06 14:09:22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 함대건 의원.서울 용산구의회(의장 오천진) 함대건 의원이 최근 열린 제2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용산구 장애인정책 로드맵'과 관련해 5분 발언을 했다.


이날 함대건 의원은 발언을 통해 용산구 장애인 정책에 대한 전환을 요구하는 취지로, 용산구 장애인정책에 대해 장애유형별, 생애주기별 정책을 점검하고 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정책을 검토해 용산구의 현실에 맞는 장애인 정책 로드맵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함 의원은 "장애인이 떠나가는 용산구가 아니길 바란다"며 "후천적 장애인이 88%에 육박하는 현 시점에서 누구나 장애인이 될 가능성이 있고, 장애인정책과 제도는 단순히 특정영역에 대한 시혜적 입장으로 바라보면 안되며, 구민의 가까이에서 구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또한 경계성 지능인과 영유아 발달장애에 대해 언급하며 이들의 어려움을 사회와 지자체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고, 장애인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구민을 위한 조례를 준비하겠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함 의원은 '장애 유무를 떠나 우리 모두는 용산구민'이라는 말로 5분 발언을 마무리하며, 장애에 대한 구민 모두의 인식이 전환되기를 바란다는 취지를 전했다.

아울러 함 의원은 5분 발언 이후 경계선 지능인 지원조례,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 등의 제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