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5일 ‘2024년 서초구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0-14 12:51:55

▲ ‘서초구 사회적경제 박람회’ 홍보포스터.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오는 15일 구청 광장에서 지역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2024년 서초구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해당 박람회는 사회적 가치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역할에 대해 알리고, 판로 확보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경제 기업, 단체 등 29개 팀이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특별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지역내 사회적기업인 ㈜비앤비에스, ㈜유라이프, ㈜프리퍼커피가 협업해 만든 ‘헤이곳(HEYGOT)’으로, 비건푸드를 통한 건강한 생활과 지속가능한 환경보호를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해당 부스에서는 비건 샌드위치 및 음료를 시식할 수 있으며 비건카페 창업 및 사회적경제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1:1 상담 프로그램 등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구에서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창업지원 프로젝트’의 청년창업가들도 박람회에 참여한다. 구는 2018년부터 문화예술 분야 청년들이 창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이 중 9개팀이 박람회에 참여해 자신들을 홍보하고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 창업팀 ‘메이커뮤직’에서 육성한 ‘KINNIZ‘라는 10대 학생들의 상큼발랄한 K-POP 무대와 사회적경제 기업에 소속된 음악가 등이 첼로, 전자바이올린, 팝소프라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이밖에도 사회적경제 관련 제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체험하며 주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체험존‘이 운영된다. 설거지 비누 만들기, 천연보습 스킨 만들기, 퀼트 장식품 만들기, 레진아트 키링 만들기 등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다양한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윤리적인 글로벌 소비운동의 의미를 알리는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의 부스와 폴라로이드 포토존 등 가족, 친구 모두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널리 알리고, 많은 주민들이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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