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찾아가는 보건소 이동건강버스 운영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4-10-02 16:59:31

▲ 이동건강버스 운행사례(버스내부).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건강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버스는 월계보건지소 소속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탑승해 경로당, 아파트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며, 기본 검진과 함께 골밀도 및 족저압 검사 등을 실시한다. 검진 결과에 대한 의사 상담은 1인당 평균 10분 이상 이뤄진다.

2020년부터 진행해온 이 사업은 이제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제2의 보건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건강버스를 161회 운영해 약 3500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올해도 9월까지 124회를 운영해 8700여건의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이동 건강버스는 방문 희망 장소와 일정에 대해 월계보건지소와 사전 협의 후 신청 가능하다.


오승록 구청장은 “세계에서 유례없을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돼가는 한국에서 ‘건강한 노년기’를 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동건강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공공 보건의료가 책임질 수 있는 최대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4개의 보건지소(월계, 공릉, 상계, 마들)를 운영하고 있으며, 6년 연속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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