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25년 주민소리단 정례회의 및 현장탐방 실시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10-13 12:53:50

▲ 2025년 주민소리단 정례회의 및 현장탐방 진행한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9월23일 '2025년 주민소리단 정례회의 및 현장탐방'을 성동 AI·미래기술 체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소리단'(단장 윤일향)은 2018년 10월 일상의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주민정책제안 모임으로 아이디어 제안 및 생활연구단을 구성해 정책화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현재 제3기 단원 44명이 지난해 9월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주민소리단을 통해 ▲보안등 고장 현황을 IoT 기술로 실시간 확인 가능한 스마트 보안등 사업 ▲유아차 우선 주차구역 조성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책들이 발굴됐다. 스마트 보안등 사업으로 '24년 기준 보안등 교체율이 82%에 달하며, 유아차 우선 주차구역은 '24년 54건 신청,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 '24년 2,976명 수강 등 정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재개관한 성동 AI·미래기술체험센터에서 진행됐다. 주민에 꼭 필요한 맞춤형 정책 제안을 위해 주민소리단 단원들은 먼저 리빙랩 전문 강사의 강의를 들으며 제안 역량을 강화했다.

이어 교육문화, 경제복지, 안전교통 3개 분과로 나눠 성동구 생활 속 다양한 현안에 대해 열띤 토의와 문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IT약자를 위한 주민등록사실조사 등 민원앱 교육, 노인 스마트 도우미 양성 등 주민이 직접 체감하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과 정책 의제를 도출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센터 내에서 자율주행, 드론 등 최신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성동구 특성에 맞는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도 가졌다.

구는 이번 회의를 통해 발굴된 의제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와 함께 생활연구단을 구성, 정책화 과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소리단은 앞으로도 정기 모임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이어가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생활밀착형 정책 발굴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핵심”이라며 “주민이 주인공이 되어 만들어가는 성동구만의 맞춤형 정책을 앞으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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