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차 종합특검’-‘통일교ㆍ신천지 특검법’ 동시 처리 예고
김현정 원내대변인 “진상규명 늦어질수록 진실 더 멀어져”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6-01-11 12:53:32
실제로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난 2025년 연말 기자회견에서 2차 종합특검을 ‘새해 1호 법안’으로 처리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 법안과 함께 통일교ㆍ신천지 특검법을 15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르면 12일 안건조정위 표결을 거쳐 본회의 상정에 필요한 법사위 단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2차 종합특검으로 내란의 진실을 모두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진상규명이 늦어질수록 진실은 더 멀어진다. 책임져야 할 이들은 궤변을 만들어내고 증거 또한 흐려지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진실을 하루라도 빨리 밝혀내는 결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란 재판에서 책임 회피와 말장난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결심 과정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측은 이른바 ‘노상원 수첩’을 두고 혼자 술을 마시며 뉴스를 보다가 적은 메모라고 했다. 손흥민을 보니 차범근이 생각나 수첩에 적었다는 황당한 말까지 덧붙였다. 내란의 흔적을 가볍게 만들려는 말장난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예정대로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겠다”라며 “노상원 수첩의 작성 경위와 지시자, 내란의 최초 기획자,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까지 남김없이 밝혀 책임자를 정의의 법정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계엄에 대한 사과가 진심이라면 2차 종합특검을 가로막지 말아야 한다”며 “내란 세력 변론과 똑 닮은 2차 종합특검 필리버스터 예고부터 거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종합특검과 통일교ㆍ신천지 특검 추진을 반대하면서 이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2차 종합특검과 여야 합의 없이 상정된 법안에 대해서는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새 원내대표 체제가 들어서면 통일교 특검을 놓고 다시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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