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경기도의원, “노후 아파트 화재 안전사각지대··· 옥상 ‘자동개폐장치’ 설치 시급”
의정부소방서등과 논의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23-04-10 16:27:52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이 최근 의정부소방서에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의정부소방서 예방대책 담당자들과 노후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안전관리 및 자동개폐장치 설치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동주택 옥상 자동개폐장치'는 평상시에는 닫힌 상태를 유지하다가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과 연동돼 자동으로 출입문이 개방돼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장치로, 도 내 공동주택에 설치된 자동개폐장치는 2022년 6월 기준 2만4729동, 설치율은 65%이다.
이날 오 의원은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에 자동개폐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2016년 2월 개정됐다"면서 "규정 개정 이전의 공동주택은 설치 의무가 없다보니 2022년 6월 기준 도내 공동주택의 1만3000여동(35%) 정도가 미설치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후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지원 등 제도적 문제로 인한 다양한 애로사항의 해소 방안,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및 열쇠·번호키 등 수동개폐장치에 대한 개선 방안, 자동개폐장치 설치 경기도-시군비 매칭사업 추진, 지자체·소방서·전문가·도민이 함께하는 정책토론회 개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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