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민들레능력개발원 대표원장, 부산 동구 시의원 무소속 출마

"창업 촉진으로 제2 벤처 붐 일으킬 것"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2-05-11 13:41:36

 

[부산=최성일 기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옥 민들레능력개발원 대표원장이 6.1 지방선거 부산동구 시의원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최근 동구 범일동에 있는 미군55보급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속가능한 동구발전’을 선거공약으로 구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개항기 이후 100년간 부산경제를 떠받쳐 온 동구가 이제는 활기를 잃고 살기 힘들어 떠나는 도시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구의 퇴락 이면에는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인이 있다”면서 “2030부산세계엑스포를 계기로 동구가 웅비할 결정적인 기회를 맞은 지금, 정당공천제로 선거판을 자신들의 리그를 만든 기성정치인을 배제해야 한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동구의 미래는 지금 서 있는 미군55보급창의 개발과 리셋에 답이 있다”면서 “미군55보급창 이전과 개발에 의정활동의 제1목표로 삼고 4년을 열심히 일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미군 55보급창 이전문제는 북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단순한 지역의 문제 뿐만 아니라 부울경 통합 메가시티의 핵심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현재 부산 국제 금융 센터 21~22층에 있는 블록체인 창업기업 입주 공간 ‘비스페이스(b-space)’를 이곳으로 이전해 세계적 기업과 함께 경쟁하며 창업을 촉진시켜 제2의 벤처 붐을 일으키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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