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창문 열지 않는 환기시스템 시장 확장 나서
실내 환기와 공기청정을 한꺼번에 구현하고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해 재활용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4-01-19 12:55:50
‘귀뚜라미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은 공기정화와 환기를 동시에 구현하면서 실내공기와 함께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고효율 환기청정 장치다. 천장에 달려 있는 환기구를 통해 기기 한 대로 생활공간 전체의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까지 높일 수 있다.
오염된 실내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신선한 외부 공기는 청정필터로 여과해 실내에 공급한다. 실내 공기가 머금은 냉기와 온기는 70% 이상 회수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데우거나 식히는 데 활용하여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실내 온도편차는 줄인다.
동코팅 처리로 살균력을 높인 40mm 두께의 헤파필터(H13급)를 적용한 3중 청정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시중 제품과 청정능력을 차별화했다. 이 시스템은 0.3㎛ 이하 초미세먼지부터 공기청정기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각종 유해가스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세균이나 알레르기 유발물질, 악취까지 제거한다.
이 제품은 실내 공기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알아서 정화해 주는 ‘자동청정 모드’, 전기세를 아껴주는 ‘절전청정 모드’ 등 사용 환경별로 시스템 구동방식을 최적화한 다양한 운전모드를 갖추고 있다. 또한, 필터 청소 및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필터경보표시 기능’과 실내외 온도차가 크지 않으면 운전조건을 달리해 절전효과를 높이고, 제품 수명을 늘려주는 ‘바이패스 기능’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갖추고 있다.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은 덕트형과 무덕트형으로 폭넓은 제품군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생활시설에 설치할 수 있다.
덕트형은 급배기 통로 역할을 하는 덕트로 실내 모든 공간을 연결해 환기와 공기청정 기능을 수행한다. 기존에 환기 장치가 설치된 건물이나 덕트공사를 할 수 있는 신축 및 리모델링 현장에 적합하다.
무덕트형은 환기면적이 적은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의 거실천장에 매립하여 사용한다. 간단한 시공만으로 설치가 가능해 비용이 저렴하고, 설치환경 제약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귀뚜라미는 환기시설 설치가 의무화된 30세대 이상 상업시설, 학교, 아파트, 주상복합, 일반주택 등을 대상으로 ‘환기플러스 공기청정시스템’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신축이나 재건축 아파트 등 대형 수요처 공략을 위해 국내 주요 건설사들과 지속해서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국내 300개 귀뚜라미보일러 대리점과 연계해 소규모 단위 공급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TV,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와 달리 환기청정 시스템은 전문적인 시공이 필요한 제품인 만큼 제품성능은 물론, 시공능력과 사후관리능력까지 비교해 최적의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귀뚜라미가 책임 공급하고, 전국 귀뚜라미보일러 대리점을 통해 신속한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등 믿을 수 있는 공급 및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경쟁사와 서비스품질을 차별화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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