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근 경기도의원, 道교육청 사업 보고 청취
"학교 건축물 석면 제거 시급
조리사 근무 환경도 개선을"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23-06-20 15:06:02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 수원11)이 최근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사업 추진실적 및 성과평가 결과 보고를 진행하며 '학교 건축물 석면 제거'와 '학교 조리사 근무환경 개선' 사업의 목적에 부합하는 예산 집행 및 내실화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문 의원은 "학교 건물의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제거해야 한다"며 현재까지 석면이 제거되지 않은 학교 현황과 그 원인을 다각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한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학교 급식종사자의 폐암 발생 등 건강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학교종사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조리 환경에 신경써야 한다"며 "종사자들에 대한 건강검진, 조리 도구 및 방법 등 급식종사자의 건강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학교 조리사 근무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서는 "학교 급식종사자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급식 환기시설 전수조사, 급식 시설·기구 현대화 추진, 찜·조림 및 오븐요리로 대체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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