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의원, 빈집정비사업 점검 정담회
"道, 주민 의견 수렴 후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23-02-23 13:52:34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상곤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1)이 최근 평택시 신평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이은선 경기도 도시재생과장 등 경기도청 및 평택시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빈집정비 시범사업' 추진 현황 점검을 위한 정담회를 열었다.
경기도 빈집정비 시범사업은 도시에 방치된 빈집을 직접 매입해 활용함으로써 '경기도형 빈집활용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대상지는 남부와 북부 각 1곳으로, 남부는 평택시 이충동 395번지 일원에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임대주택을 건축하고 사회주택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행자는 경기주택도시공사이고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착공해 2025년 2월 준공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해 말 기준 평택시의 도시 빈집이 296호로 경기도 전체 도시 빈집 1650호의 18%를 차지한다"고 설명하며 "경기도 빈집정비 시범사업 등 새로운 도시재생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범죄 및 화재 등 지역 주민들의 안전 관련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빈집 활용 시에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주차장, 쌈지공원, 텃밭 등을 조성하고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