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여성안전도시 조성 온힘··· 24시간 안전망 가동
범죄 예방·위기 대응
심야시간 관제센터 인력 증원
1인가구 맞춤 안전사업 시행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4-16 12:59:15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범죄 예방 및 각종 생활 위험 방지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여성안전기반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데이트폭력 등 여성폭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여성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구는 ▲안심망 안심이(안심이 앱) ▲안심지킴이 및 불법촬영시민 감시단 ▲불법촬영기기 자가점검 장비 대여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관제센터는 심야시간(오후 9시~오전 6시) 관제인력 2명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관제인력을 4명으로 확대하고 운영시간도 24시간으로 연장하는 등 위기상황에 상시 대비체계를 갖춰 안전을 확보했다.
구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강화를 위해 ‘관악구 안심지킴이’를 운영해 지난 3월부터 주 3회 이상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시설(화장실, 샤워실) 등에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1인가구 비율이 전국 최고인 인구적 특성을 반영하여, 1인가구와 사회적 약자 맞춤형 안전 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여성과 사회적 약자 등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다시 한 번 지정되어 그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지역 특성과 주민 욕구에 기반한 관악형 여성 안전 사업을 적극 발굴해, 여성안전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우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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