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김근태길' 명예도로명으로 지정
지난 19일 지정
해등로3길 88~해등로4길 68 길이 813m, 폭 20m 구간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5-31 16:23:29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가 최근 '김근태길(Kim Geuntae-gil)'을 명예 도로명으로 지정(공고)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김근태길은 구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친 뒤 지난 19일 지정됐다.
아울러 이번 도로명 지정은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인물 '김근태' 선생의 생애와 발자취를 통해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함과 동시에 도봉지역의 현대사 인물을 재조명하기 위해서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김근태길로 지정된 도로는 김근태 선생이 생전 거주했던 창동 삼익아파트 일대로 해등로3길 88에서 해등로4길 68까지 길이 813m, 폭 20m 구간이며, 명예도로로서 사용기간은 5년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김근태길 명예도로 지정이 지난해 12월 도봉산 입구에 개관한 김근태기념도서관과 함께 우리 구에 깃들어 있는 현대사 인물들의 숭고한 뜻을 미래세대에게 널리 알리고,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김근태길과 관련된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청 부동산정보과 도로명주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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