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산불피해 특별모금 3000여만원 자매도시 경남 하동군에 기탁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5-08 13:00:50

▲ 성동구 금호2-3가동 통장협의회에서 성금 1백 만원 기탁하는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약 한 달여간 진행된 특별모금 기간 내 모인 3000여만원의 정성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자매결연도시인 경남 하동군에 지정 기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탁하는 성금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929만원과 개인·단체로 기부한 주민들의 정성 2548만원이다.

특히 매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기부활동에도 빠지지 않는 성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는 역대 최대 피해를 남긴 이번 산불로 인한 이재민을 돕고자 1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산불 피해 지역 돕기 특별모금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었다.

또한 지난 4월28일에는 금호2-3동 통장협의회에서 자체적으로 성금 100만원을 모아 기부했다. 성금은 통장협의회 소속 32명의 통장들이 각자의 정성을 모아 마련 하는 등 각 동의 주민 단체에서도 많은 기부를 했다.


한편 재난지역 복구 인력 지원을 위한 1000인분의 간식차 지원, 500만원 가량의 긴급구호 물품 전달, 주민단체 주관 먹거리 장터 수익금을 고향사랑기부제에 기탁하는 등 산불 피해 지역 현장으로 온정을 직접 보내기도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민의 온정이 성동을 넘어 경남 하동군을 포함해 산불 피해를 입은 전역에 전달되어 조속한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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