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산불재난 ‘심각’ 산불 취약지 특별점검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4-11 16:29:03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은 최근 산불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른 지역내 산불 취약 지역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에는 오언석 구청장을 비롯해 공원여가과장 등 관계 부서장과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도봉산에 있는 원통사를 방문해 사찰 내 화재 예방 시스템과 산불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비 운용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원통사 일대의 산불감시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의 작동 상태와 산불 진화 장비 배치 상태 등을 꼼꼼히 살폈다.
오언석 구청장은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불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민과 등산객분들께서는 입산 시 꼭 화기류 사용을 자제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도봉소방서, 도봉경찰서, 북한산국립공원 등과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외에도 산림지역과 산림 인접 지역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순찰·단속을 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산불 발생 시에는 잔불 진화, 뒷불 감시 등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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