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장기요양요원들 응원하기 위한 힐링콘서트 개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7-08 16:55:57

▲ 표창을 받은 서대문구 우수 장기요양요원들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오른쪽 열 번째)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어르신 돌봄의 최일선을 책임지고 있는 장기요양요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최근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500여 명의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공연을 즐겼다. 구는 이날 우수 장기요양요원 표창도 진행했다.

 

행사는 태권도 시범단 공연, 주민과 요양보호사들로 이루어진 2개 동아리 팀의 공연, 클래식 연주, 아카펠라 그룹 및 트로트가수 공연 등으로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서울시 서북권에서 활동하는 요양보호사 동아리 ‘스텝 밟는 언니들’은 객석으로부터 더 큰 호응을 받았다. 한 동아리 회원은 “이번 무대공연을 준비하며 많이 설렜고 지친 삶의 활력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참석자는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는 즐기는 시간이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의 기회가 되었다”며 서대문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좋은돌봄·좋은 일자리로 이어지길 바라며 장기요양 종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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