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미국 유제품단백질 연구 공유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4-07-12 13:06:08
한국식품과학회는 1968년 창립된 이후 식품과학 관련 학술적 교류를 통해 학술 진흥과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식품 학계 및 기업 관계자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유제품수출협회의 유제품단백질 세션에서는 한국 소비자들의 단백질 수요에 대한 트렌드 및 제품 개발 기회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해외 및 국내 영양전문가와 식품개발 전문가들의 유제품 단백질의 영양학적 이점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미국산 우유단백질 및 유청단백질이 사용된 식품들이 어떻게 한국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수요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논의되었다.
7월 3일 한국식품과학회 국제 학술대회의 유제품 단백질에 대한 세션에서는 식품 과학자이자 맥분 전문가인 SPC 그룹 한국 맥분사업부 전무이사인 개리 G. 호 박사의 발표가 있었다. 호 박사는 농축유청단백질, 농축우유단백질 및 유제품 미네랄을 사용하여 아시아 스타일 국수를 강화하는 것이 국수 제형, 가공 매개변수, 완제품 품질 속성 및 영양 함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공유했다.
이어 “면 제품에 유제품 단백질을 첨가하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주식의 영양가를 소비자가 원하는 맛과 질감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향상시키는 간편하고도 새로운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삼양식품 치즈 제품개발 팀장인 신재성 박사는 단백질 강화 제품 개발 사례를 통해 유제품 단백질의 건강 및 기능적 특징을 소개하며, 음료, 바, 디저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활용 적합한 다양한 규격의 유제품 단백질 제품과 전처리 방식을 공유했다.
한편, 이번 세션을 후원한 미국유제품수출협회 한국지사의 정신형 부사장은 “미국산 유청 및 우유 단백질은 영양, 기능성, 맛, 지속 가능성, 소비자 기호 등 식품개발 시 추구하는 요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미국유제품수출협회는 국내 식음료 업계의 단백질 강화제품 혁신을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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