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동그라미 활동단 ‘품’ 공모사업 참여팀 모집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3-21 13:06:55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년들의 지역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공익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동그라미 활동단 ‘품’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은 오는 25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청년자율예산제’로 처음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주도하는 공익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청년 공익 동아리 사업은 주로 비장애인 및 활동성이 높은 청년들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품’은 장애, 취약 조건을 가진 청년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이들의 ‘문화생활권’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뿐 아니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권 감수성을 고려한 컨설팅과 ▲선정팀 간 교류를 통한 상호 학습의 기회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만 19~39세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 모임 및 단체이다. 선정된 팀은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취약 조건 청년과 함께하는 활동을 기획한 팀을 우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와 노원 청년정책거버넌스센터에서 문의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청년들이 노원구에서 주도적으로 공익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의 비장애인, 활동성 청년 중심에서 벗어나 모두를 위한 공익 커뮤니티 활동에 많은 청년과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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