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스 바자 코리아, K-뷰티 팝업 성료… 미국 MZ세대 뜨거운 호응 이끌어
LA에서 국내 매거진 최초 K-뷰티 팝업 개최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큐레이션한 5개 K-뷰티 브랜드 소개
총 9개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된 구디백 제공
나흘간 총 3000여 명의 방문자 기록… 새벽 3시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 연출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06-20 13:07:53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지난 6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LA 멜로즈 애비뉴에서 K-뷰티 팝업 행사 ‘BAZAAR K-Beauty Drop in LA’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LA 패션과 뷰티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멜로즈 애비뉴에 위치한 ‘하파크리스틴’ LA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된 이번 팝업에는 약 3,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K-뷰티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 첫날은 현지 인플루언서 400여 명을 초청한 프라이빗 데이로 운영됐으며, 이후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된 둘째 날부터는 새벽 3시부터 캠핑 의자와 돗자리를 들고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관람객들은 브랜드 부스 체험, 포토존, K-뷰티 서베이,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미션을 통해 9개 브랜드 제품이 담긴 구디백을 수령하는 등 K-뷰티에 대한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었다.
이번 팝업에는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큐레이션한 K-뷰티 대표 브랜드인 달바, 에스쁘아, 마녀공장, 퓨리토서울, 토니모리가 함께했다.
달바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을 선보였으며, 에스쁘아는 베스트셀러 ‘비벨벳 커버 쿠션’을 활용한 메이크업 터치업 서비스로 눈길을 끌었다.
퓨리토서울의 ‘마이티 밤부 판테놀 크림’은 스킨케어 마니아들의 적극적인 반응을 얻었고, 마녀공장의 ‘퓨어 클렌징 오일’은 럭키드로우에서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꼽히며 브랜드 존에서는 손등에 제품을 덜고 세면대에서 유화하는 이들이 줄을 이었다.
9개의 브랜드 제품이 든 바자의 투명 구디백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VT코스메틱의 ‘니들샷’에 감탄하며 효과를 직접 확인하거나, 컬러그램의 ‘탕후루 탱글 틴트’, 바이오힐 보의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크림’을 즉석에서 사용하는 모습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이 이어졌다.
팝업 마지막 날에는 준비된 구디백이 조기 소진되었지만, 방문객의 발걸음은 종료 시간까지 이어졌다.
SNS에는 “뉴욕에서도 열어달라”,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이번 팝업을 통해 미국 내 K-뷰티의 열기를 체감하는 동시에 ‘BAZAAR K-Beauty Drop’ 이벤트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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