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초교 14곳서 ‘찾아오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4-09-29 13:08:46

▲ ‘찾아오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탈곡체험을 하고 있다.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오는 11월까지 지역내 초등학교 14곳의 학생 1338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찾아오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찾아오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산지 농부가 상반기에 직접 학교를 방문해 농업환경(텃논)을 조성하고, 하반기에 농업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벼를 전통 농기구로 수확하는 '벼수확 체험' ▲탈곡기와 홀태를 이용한 '탈곡 체험' ▲벼가 쌀로 변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도정기 체험' ▲쌀을 이용해 '뻥튀기ㆍ 떡매치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체험행사는 학교급식에 쌀을 공급하는 6개의 생산지의 협력으로, 쌀 생산자가 1일 농부교사로 참여해 체험을 이끈다.

협력하는 생산지에는 ▲남원 남농영농조합 ▲담양 담양군농협쌀조합법인 ▲완주 고산농협 ▲익산 삼기농협 ▲해남 인수영농조합 ▲화순 도곡농협 등이 있다.


구는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친환경 농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부의 노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학생들이 모가 자라는 과정부터 수확까지 경험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식생활 교육 지원을 통해 학생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2010년부터 도농교류 활성화 및 친환경 농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을 위해 농촌 체험행사를 지속해 추진하고 있으며, 농촌과 농업의 가치를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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