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운동회 재현한 이색 청년축제 10월 9일 개최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09-27 13:11:30

  청년 문화기획팀 ‘과감한 인생’은 오는 10월 9일 서울 영파여자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 운동회를 그대로 재현한 청년들의 축제 ‘제2회 과감한 운동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 350명이 함께하는 이번 운동회는 청년들이 어린 시절 경험을 되살려 굳어버린 동심을 다시금 깨우고 하나가 되어 즐긴다는 콘셉트다. 과감한 인생에 따르면, 이번 운동회 참가자들은 편견 없이 행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름, 나이, 직업을 가린 채 모두 반말을 사용한다.

또한 행사 시작 전부터 가정통신문처럼 오는 참가 티켓과 담임 선생님의 영상 편지 등으로 참가자들의 소속감을 높였다. 행사는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계주 등 어린시절 운동회 게임들을 그대로 재현했고 각종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시상식까지 준비되어 있다.

과감한 인생 이원빈 대표는 "스펙, 취업 등의 문제로 사회에서 고립되는 청년들이 어린 시절처럼 함께 뛰어놀며 목적이 없는 관계를 통해 위로 받고,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작년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하림, 팔도, 닥터올가 등 많은 기업들이 함께해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2회 과감한 운동회의 신청 및 상세한 정보는 과감한 인생의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년 문화기획팀 과감한 인생은 국내 최초 '릴레이 소설' 상업 출판, 비인기 지역을 청년들과 여행하는 '최악의 여행' 등 청년들에게 도전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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