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권 최초 !’ 함안고등학교 개축 부지서 소 모양 토기 출토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4-03-13 17:04:26
▲ 학술자문회의현장설명 [함안=최성일 기자] 함안고등학교 개축공사 예정부지에서 가야문화권 최초로 소 모양 상형토기가 발견됐다. 특히 소를 형상화한 상형토기는 가야문화권에서 처음 확인된 것이며, 신라 문화권의 토우나 토용의 사례도 많지 않아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함안고등학교 부지는 남쪽으로 말이산고분군, 서쪽으로는 아라가야 왕궁지로 추정되는 함안 가야리유적(사적), 함안공원 충의공원 유적에서 삼국시대 유구 등이 확인되고 있어,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주변 일대는 삼국시대 생활유적이 넓게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향후 원형 보존유적인 충의공원 유적과 연계하여 종합적 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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