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호암마루길·전망대 정식 개통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6-05-29 13:13:43

 

▲ 호암마루길 데크길. (사진=금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호암산 자락에 조성한 호암마루길과 전망대가 2월 임시 개통을 거쳐 이달 정식으로 개통했다고 29일 밝혔다.


호암마루길은 호암산 잣나무 산림욕장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지는 데크길이다. 잣나무와 참나무 숲 사이를 걷다가 작은 쉼터를 만나고, 다시 숲길을 따라 오르면 남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 이를 수 있다.

구에 따르면 2025년 7월 착공한 호암마루길과 전망대가 지난 2월 임시 개통한 후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여기에 구는 식재와 생태 볼거리 확충 작업을 추진해 숲길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선 구는 숲길 주변에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봄철에는 개나리, 황매화, 조팝나무, 수수꽃다리, 산철쭉 등에 이어 초여름부터는 산수국이 꽃을 피운다. 


아울러 구는 숲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생태형 볼거리도 설치했다. 솔방울, 대나무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해 곤충들이 쉬고 머물 수 있는 작은 생태 서식공간인 곤충호텔을 통해 숲속 생물 생존을 도와 생물 다양성을 회복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구는 주변에 불규칙적으로 산재돼 있던 벌채목을 깔끔하게 정리해 숲길 경관을 개선하고, 산림 내 보행환경도 한층 쾌적하게 정비했다.

구는 호암마루길을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숲길로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계절별 식생 변화와 방문객 의견을 반영해 숲길 경관을 보완하고, 시설물 안전점검과 주변 환경 정비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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