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탄소제로 연구모임Ⅱ’ 區 자전거도로 7.2km 실태점검

"안전 정책 개발 지원할 것"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11-12 14:51:3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송영창) 의원연구단체인 ‘녹색교통 실현을 위한 탄소제로 연구모임Ⅱ’(이하 ‘탄소제로 연구모임’)은 최근 녹색교통 실현을 위한 자전거도로 실태점검을 추진했다.


이번 활동은 기후위기 시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대표적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 및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됐으며, 나아가 구민들의 탄소중립 실천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활동에는 ‘탄소제로 연구모임’ 신현일 대표의원을 비롯해 송영창 의장, 이미경, 이경술, 오영열, 이경구, 장연순 의원과 은평구 관계부서인 교통행정과, 기후환경과 관계공무원 및 자전거 동호회 관계자 등 18여명이 참석했다.

‘탄소제로 연구모임’ 의원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출발해 녹번역~불광역~연신내역~구산역~응암역~은평구의회까지 7.2㎞ 구간을 약 1시간30분 간 함께 이동했다.

활동에 참가한 한 동호인은 “역 주변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비분리형)는 폭이 좁고 보행자 수와 장애물이 많아 자전거를 끌고가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자전거전용차로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원만한 통행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은평구 자전거도로 총 연장은 48.85㎞이며, 이 중 좁은 인도 위에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통행해야 하는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가 약 8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현일 대표의원은 “자전거는 탄소중립에 가장 효과적인 교통수단이나 자전거를 직접 타보면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구민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탄소제로 연구모임’은 ‘자전거 함께 타기’를 통한 자전거도로 실태 점검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개선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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