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회, 區 내년 예산 8824억 돋보기 심사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지원등 55건 안건 상정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11-24 14:27:53

▲ 지난 22일 열린 제28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후 김일영 의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성북구의회)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의회(의장 김일영)가 최근 제28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월17일까지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2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중점으로 지역내 현안 및 구정과 관련된 주요 안건을 심사한다.

김일영 의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8824억원 규모의 이번 예산안은 성북구 본예산 편성액으로 가장 큰 금액인 만큼 안건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 구민을 위해서 잘못된 것은 시정하고 좋은 것은 더욱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힘써 주시라"고 동료 의원에 당부의 뜻을 전했다.

이어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2년의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을 설명하는 시정연설과 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에 이어, 안향자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안 의원은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한 성북구의 역량에 주목해 역사문화자원의 발굴과 활용, 적극적 홍보 추진, 자원을 수집하고 보존할 박물관 확보 등을 위해 예산과 구체적인 제도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윤정자·이인순·정기혁·노원정·박학동·한신·양순임·오중균·진선아 의원을 선임했다.


이어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한신 의원이 위원장으로, 정기혁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정례회는 23일~12월1일 각 상임위원회가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며, 12월2일부터 15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2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해 구정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2월17일 제3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에 상정된 안건 및 예산안 등을 최종 의결한 후 이번 정례회를 페회한다.

이번 정례회 상정된 안건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일영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안(이호건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안(안향자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부실공사 방지 조례안(임현주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안(정해숙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인순 의원 대표발의) ▲2022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아동복지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5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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