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강남개방학교’ 확대 운영··· 21→23곳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6-06-12 15:52:56

▲ (사진=강남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강남개방학교’를 2023년 6개교에서 올해 23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강남개방학교는 주택과 상업시설이 밀집해 새로운 체육시설을 확보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접근성 좋은 학교 공간을 생활체육 기반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구는 4년 만에 사업 규모를 4배 가까이 키웠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청담동의 서울언북초와 도곡동의 서울대도초가 새로 참여한다.

구는 학교의 관리 부담을 덜기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노후 시설 보수와 안전 강화 ▲전담 관리 인력 인건비 ▲전기·수도 등 공공요금 ▲CCTV와 야간조명 설치 등이다. 학교마다 시설과 운영 여건이 다른 만큼 필요한 항목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주민의 요구가 높았던 청담동 지역에 처음으로 참여 학교를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구는 서울언북초와 여러 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해 학생 안전과 시설 관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운동장 개방에 합의했다. 아파트가 밀집한 도곡동에서도 서울대도초가 새롭게 문을 열어 주민들이 도보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형 운동 공간이 늘어났다.


올해 운영되는 강남개방학교는 ▲신사·논현동 권역 서울신구초·신사중·서울학동초 ▲압구정·청담·삼성동 권역 서울압구정초·압구정중·압구정고·서울언북초·경기고 ▲대치·역삼동 권역 단대부중·단대부고·서울역삼초·서울도성초·역삼중 ▲도곡·개포동 권역 서울대도초·도곡중·서울개원초·서울포이초·개포중·수도공고 ▲일원·수서동 권역 서울대모초·중산고·세종고·대진디자인고 등 23개교다.

이용 시간은 학교별 교육 일정과 시설 여건에 따라 다르다. 주민들은 학교별 개방 시간을 확인(하단 표 참고)하고 운동장에서 산책과 조깅, 가벼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 체육관은 학교에 사전 대관 문의가 필요하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개방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뤄낸 상생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교의 안전과 교육환경을 존중하면서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운동 공간으로 개방학교를 운영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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