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7-30 15:37:25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의회(의장 최경보)가 최근 의회 본회의장에서 딩가동 3·5번지 청소년 운영위원회 학생 17명이 참여한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구의회는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지방의원과 공무원의 역할을 맡아 의정활동을 체험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원리와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본회의장 및 의회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각각 의장, 의원, 의회사무국장 등의 역할을 나눠 ‘청소년 여가활동을 위한 전용 체육시설 건립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과 찬·반 토론을 거쳐 표결하는 등 실제와 동일하게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해당 지역구의 이윤재 의원이 중랑구 의회에서 하는 일에 대해 Q&A 시간을 보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했다.
한편, 학생들이 진행한 의회교실을 모니터링한 딩가동3·5번지 센터장은 “진로의 고민이 많은 시기에 의회교실 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경보 의장은 “의회교실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민주주의를 견학과 실습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우리 삶과 가장 가깝고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바르게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회교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구의회 의사팀으로 연락하면 언제든지 문의 및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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