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 연휴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 온 힘

특별관리기간 운영
24시간 대책상황실 가동

손우정

swj@siminilbo.co.kr | 2023-01-18 16:02:23

[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도가 설을 맞아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와 발생 차단을 위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설 연휴 전후인 19일부터 25일까지를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농장에 대한 바이러스 오염원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설 연휴 중에도 가축방역 대책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가동해 동물위생시험소, 시ㆍ군, 축협 등과 상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면서 가축전염병 신고 대응 태세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19일부터 25일까지를 집중 소독 기간으로 지정해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해 반경 10㎞ 이내의 지역, 철새도래지, 밀집 사육지역, 소규모농가 등을 대상으로 시ㆍ군, 군부대, 축협 공동 방제단 등 가용한 모든 방역 인력과 소독 차량을 동원해 소독할 계획이다.


명절 기간에도 각 시ㆍ군에 거점 소독시설 36곳 및 통제초소 56곳을 운영해 축산차량 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철새도래지, 다중 이용 터미널 등 집합시설에는 축산농장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방역 홍보도 병행한다.

아울러 17일부터 26일까지 도ㆍ시ㆍ군 방역 담당 공무원을 동원해 산란계 농가 방역지침 준수사항을 지도하고, 가금 및 양돈농가에 지정된 시ㆍ군 전담 공무원을 활용해 일제 소독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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