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중학교 학생자치회, 인천시 서구 원당동에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기탁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1-23 10:00:00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원당중학교(교장 구희숙) 학생자치회(회장 정민서, 부회장 박연서)는 지난 17일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 32만9천원을 원당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우재)에 기탁했다.
아나바다 장터는 원당중학교 학생자치회 전교 회장 학생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내세운 공약 중 하나로서, 이번 행사를 통하여 공약을 이행하였다. 원당중학교 학생자치회는 2023년과 2024년에는 일일 매점을 개최하여 전교생이 마련한 모금액을 원당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기도 하였다.
구희숙 원당중학교장은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모아 장터에 기부하고, 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과정들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과정을 통해 배운 것도 많으리라 생각한다”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성이 담긴 이 기부금이 원당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