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동, 직능단체 및 천성교회에서 릴레이 나눔 및 성금 기부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12-19 13:21:24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응봉동(동장 박미자)에서는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릴레이 및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나눔 릴레이에는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총 6개 직능단체가 참여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들이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겨울 먹거리와 생필품을 중심으로 직접 정성껏 준비해 전달했다.
김장김치로 릴레이의 첫 주자로 나선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1월 17일 3kg 60박스를 마련했다. 이어 11월 18일 통장협의회 10kg 40박스, 11월 20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kg 50박스, 11월 26일 주민자치회 10kg 80박스의 김장 나눔이 잇따랐다. 각 단체 회원들은 김장 재료 손질부터 절임, 양념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참여하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성을 전했다.
김장 나눔에 이어 12월 3일에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떡국떡과 사골곰탕 꾸러미를, 자유총연맹에서는 50만 원 상당의 컵라면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에는 지역 주민과 단체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준비된 후원 물품은 지역 내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등 350여 가구 이상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천성교회(위임목사 김우철)로부터 성금 300만 원을 기부받았다. 천성교회는 지역의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연말이면 교인들과 함께 모금한 성금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천성교회 김우철 위임목사는 "이번 성금이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미자 응봉동장은 “매년 취약계층을 위해 이웃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 회원 및 천성교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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