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중구는 봄철을 맞아 무단투기 근절과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생활 쓰레기 무단투기 야간 단속’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무단투기 야간 단속은 오는 9월 말까지 매월 2회씩 12개 조(2인 1조)의 단속반을 투입해 진행된다.

단속반은 인천종합어시장, 월미도 문화의거리, 동별 환경 취약지 등에서 중점적으로 단속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비닐봉지에 담아 쓰레기를 배출하는 행위, 일반 생활 쓰레기를 재활용품과 혼합해 배출하는 경우 등이다.

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단속과 더불어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에 대한 홍보와 계도도 병행한다.

구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동식 단속 CCTV 설치, 꽃박스 설치 등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구가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인식개선 및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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