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 1인가구 대상 무료 건강검진 주말에도 무료 건강검진 시행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3-14 16:24:56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 청년 무료 건강검진을 확대시행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구는 2023년부터 청년 1인 가구 대상 평일 오전 9~11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평일에 방문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2024년 서울시 최초로 주말 검진까지 확대해 평일 방문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구는 지난해에 비해 주말 건강검진을 확대 시행해, 올해 연 4회 운영한다.
주말 건강검진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이며, 분기별로 ▲1분기 3월22일 ▲2분기 6월14일 ▲3분기 9월13일 ▲4분기 12월13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검진 항목은 ▲A·B·C형 간염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간기능 ▲신장기능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등 총 46종이며, 구에 주소지를 둔 19~39세 청년 1인 가구라면 누구나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는 보건소로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확인 가능하며,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보건소 2층 진료실에서 상담도 가능하다.
구는 청년 무료 건강검진으로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고, 주말 건강검진으로 질병 예방과 조기발견 등 건강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건강은 행복과 직결된다”라며, “바쁘게 살아가며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1인 가구 청년들이 주말 검진을 통해 틈틈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구가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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