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친환경 쌀 공동구매 업체와 협약 체결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01-31 18:39:46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최근 친환경 쌀 공동구매 업체와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내 학교에 양질의 친환경 쌀을 공급해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우리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6개 친환경 쌀 공급업체는 ▲고산농업협동조합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남농영농조합법인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동막영농조합법인 ▲인수영농조합법인으로, 이들 업체는 2024년 9월 공개모집을 통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품평회를 거쳐 선정됐다.

품평회에서는 학생, 학부모, 영양(교)사 등 100여명의 평가위원이 참여해 친환경 쌀밥의 맛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최종 공급업체들이 결정됐다.

협약 기간은 오는 3월1일부터 2028년 2월29일까지 3년간이며,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급식 우수 식재료 공급 체계 구축, 친환경 급식을 위한 식재료 개선에 대한 공동 노력, 식재료 안전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 급식관계자 모니터링 신뢰 기반 활동 상호 협조 등을 포함한다.

또한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농촌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에서 건강하게 재배된 쌀이 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공동구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내 학생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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