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7월까지 사업장 위험성 평가
산업재해 예방·안전한 환경 조성
올해는 근로자 현장 청취조사도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4-07 13:56:51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7월까지 지역내 사업장 대상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감소 대책을 수립해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중대재해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구는 매년 정기적으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지역내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 및 재해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내 사업장 108곳에 대해 안전보건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점검을 시행할 예정으로, 구청사 등 사무공간을 비롯해 폐기물 집하장, 빗물펌프장, 공원관리사무소 등 상대적으로 산업재해에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순회 점검을 실시한다.
3대 사고유형인 추락, 끼임, 부딪힘과 위험도가 높은 기계, 기구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 등 유해ㆍ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위험성 감소 대책을 반드시 수립해 철저히 개선할 방침이다.
구는 ‘위험성평가’ 실시 결과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Tool Box Meeting)’를 통해 공유할 예정으로, 대상자를 매우 위험한 사업장을 비롯한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해 실제 사업장에서 작업하는 근로자 모두의 경각심을 일깨울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근로자들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위험성평가’를 철저히 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상시 소통, 즉각적인 조치와 대응을 통해 빈틈없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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