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산업진흥원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역할 ‘톡톡’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가를 지원... 국책사업 유치, 다양한 맞춤 육성 프로그램 지원
28청춘창업소 개소 이후 청년 창업 기업 매출, 고용 성과 돋보여
이기홍
lkh@siminilbo.co.kr | 2021-12-24 13:24:58
[고양=이기홍 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28청춘창업소’가 청년 창업 기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흥원은 2019년 11월, 고양시에서 개소한‘28청춘창업소’운영을 위탁받아 만39세 이하, 창업 3년 이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공간 제공 ▲편의 시설 지원(공동회의실, 교육실, 공동창고, 공동택배함, 기자재실 등)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장비지원 ▲사업화 지원(개발, 마케팅, 지식재산권, 교육 등) ▲전문 자문 지원(멘토링, 컨설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창업교육, 마케팅.투자연계, IR데모데이 등) ▲협업 네트워크 ▲판로지원 등 창업육성 프로세스를 체계화하여 청년창업 성장 발판을 마련해주고 실질적인 사업화, 자립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사업’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의 ‘화상회의실 구축’ 국비 사업을 적극 유치, 고양시민과 청년창업가들의 아이디어를 3D프린터기와 레이저 커터기로 활용하여 400여건 이상 시제품화 . 상품화하도록 지원 하였으며, 영상 촬영 스튜디오를 운영하여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고양시 창업 기관 협의체 및 고양시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기관 협의체 협약 체결을 통해 정기적인 창업지원 간담회를 운영하여, 각종 창업 사업 . 교육정보를 공유하고, 지원 사업 연계 등 청년 창업을 위한 공유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하였다.
다양한 육성 결과, 28청춘창업소 입주기업들은 매출 창출과 투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출 8배 이상 성장, 일자리 90명 창출, 지원 사업 및 투자 8억원 유치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뤘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양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대상’수상 등을 달성하는데도 기여하였다.
진흥원 관계자는 “청년들이 초기 창업에 있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을 찾아 같이 해결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반적인 창업보육센터가 아닌 청년창업가 눈높이에 맞는 진흥원만의 차별화된 창업 육성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키고 고양시 청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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