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올해도 변함없는 ‘섬김행정’ 주력
서강석 구청장, 시무식서 직원들과 새해 목표 공유
걷고 싶은 거리 조성·원어민 영어교실 확대등 시동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1-03 13:49:05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목표로 ‘섬김행정’에 주력하는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구청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열고 새해 목표와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공무원 500여명이 참석한 시무식에서 서강석 구청장은 지난해 성과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원어민 영어교실 ▲비방, 혐오, 모욕 정당현수막 금지 조례 제정 및 주민평가단 운영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송파구 최초 마을버스 개통 및 노선 연장 ▲송파구 CI와 캐릭터 ‘하하호호’ 개발 ▲풍납동 삼표레미콘 이전 확정 등을 꼽았다.
서 구청장은 “이 모든 성과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겠다는 용기와 그 일을 이뤄내고야 말겠다는 헌신 없이는 할 수 없는 것들”이라며 “그 결과, 지난해 송파구는 32개 대외 수상과 더불어 종합청렴도 2등급 획득, 공무원 후생복지 전국 최우수 사례 선정 등 뜻깊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영상으로 새해 송파구정에 원하는 바를 전했다.
한 유치원 학부모는 “원어민 영어교실처럼 가정 살림살이와 아이들에게 도움 되는 교육정책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잠실여고 학생은 “학생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금동 주민은 “걷기 좋은 길들을 더 만들어 구민 건강에 힘써달라” 등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들을 주문했다.
전략목표는 살기편한 도시, 풍요로운 도시, 안전한 도시, 포용의 도시, 문화체육의 도시, 교육창달의 도시이다.
주요 사업은 ▲송파대로 명품화 사업으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원어민 영어교실 확대 운영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소외된 이웃에 대한 촘촘한 지원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건립 및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황톳길 추가 조성과 생활체육시설 개선 ▲올림픽공원 물놀이장, 눈썰매장 운영 등이다.
서 구청장은 “오랜 시간 도시 행정을 해온 도시행정가로서, 그리고 행정학을 연구한 행정학자로서, 평생 공직자의 삶을 살아온 선배로서 공직 인생에 도움이 되는 스승이 되고 싶다”며 “2024년 한 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창의와 혁신, 공정’을 핵심가치로 변함없는 섬김행정을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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