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1일부터 그린마일리지 제도 시행
탄소중립 실천·혜택 제공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7-30 15:37:25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구민과 소상공인, 기업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금천그린마일리지’ 제도를 오는 8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천그린마일리지’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혜택(인센티브)을 받는 금천형 ‘환경마일리지’ 제도이다.
참여자는 구민, 구 소재 소상공인, 기업들이며, 구청 홈페이지에 개설된 ‘그린마일리지’ 메뉴를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실적을 인증할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실천 분야는 참여, 자원순환, 에너지절감, 지혜소비, 환경보호 총 5가지이다. 세부 실천항목은 에코마일리지 가입, 재활용 분리배출, 음식물 남기기 않기, 다회용컵(텀블러) 사용, 자전거(대중교통) 이용, 친환경제품 구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29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개인은 13개 항목, 소상공인은 7개 항목, 기업과 법인은 9개 항목을 실천하고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된다. 분야별 참여 실적에 따라 개인(소상공인)은 연간 최대 6만원까지 실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된 마일리지는 1만원 단위로 금천G밸리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구는 신규가입자 확보와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월별 맞춤 이벤트를 준비했다. 참여자는 이벤트 내용에 따라 일정 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에너지의 날 기념 10분 소등하기(8월), 자원순환의 날 기념 안 쓰는 물품 기부하기(9월), 쓰담 달리기(플로깅)(10월) 등이 준비돼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항목으로 이루어진 금천그린마일리지를 통해 구민과 소상공인,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지역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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