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쌍책면, 박곡마을 환경정비로 새벽부터 구슬땀

활기찬 여름나기 100% 준비 끝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5-07-06 13:59:26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 쌍책면 박곡마을(이장 유학근)은 7월 3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마을 자체 환경 정화를 실시하면서 전 마을 주민들이 구슬 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는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위해, 마을 입구에서 부터 골목 안, 소하천, 구거 변까지 그 동안 이웃끼리 서로 미루고 방치되었던 쓰레기와 폐 농기계, 폐자재 등을 마을 전 주민 30여 명이 솔선수범하여 구석구석 쓸고 닦아 마을 청결에 앞장섰다.

유학근 이장은“무더운 여름 날씨가 시작되기 전에 많은 주민들과 함께 마을 구석구석을 청소할 수 있게 되어 뜻깊고, 특히 하절기 쓰레기 등으로 인한 악취 등이 주민 보건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 우려되어 마을주민들과 뜻을 모아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우리마을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도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곡마을은 합천군에서 유일하게 쓰레기 배출실명제를 자체적으로 도입한 마을이며, 이를 추진한 결과 주민들 스스로의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면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특히 재활용 분리배출 등 환경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박수현 쌍책면장은 “행정에서 마을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추진하는 환경문제를 마을 주민들이 주인이 되어 능동적으로 해결해 가는 박곡마을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금번 행사를 통해서 다른 마을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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