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태인읍 동진강 따라 노란 유채꽃 ′만발′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25-04-23 13:26:28
[오왕석 기자] 전북 정읍시에서 발원, 김제시로 흐르는 동진강 한편에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면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읍시에서 신태인읍으로 흐르는 동진강을 따라가다 보면 신태인읍 인근에 식재한 유채가 활짝 꽃을 피웠다.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만개한 꽃에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히고 있다.
지난 2023년 신태인읍사무소는 전북지방환경청과 함께 동진강 일원 약 11만㎡ 부지에 생태 교란 생물인 양미역취를 제거하고 유채를 심었다.
유채가 만발해지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쉬어갈 안식처도 필요했다.
전상훈 만석보쉼터 동진강 꽃길 대표는 “동진강 하천의 갈대밭과 쓰레기 외래종 꽃으로 방치됐던 이곳에 이학수 정읍시장의 지원과 유승호 신태인 읍장의 열정으로 이곳을 유채꽃이 만발한 꽃길로 변화시켰다”며 “그분들의 열정에 더해 앞으로 좋은 꽃길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호 신태인읍장은 “앞으로도 동진강 유역 내 교란 식물을 계속해서 제거하며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관광객과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할 방침“이라며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동진강 유채꽃을 보면서 지친 일상에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진강 유채꽃은 지난 10일부터 꽃이 피면서 내달 5월10일까지 유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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